ADVERTISEMENT

장애인 복지 실현 충남, 7781억 푼다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9면

앞으로 충남도 내에 거주하는 장애인들에게 하이패스 단말기가 지급되는 등 맞춤형 장애인 복지를 실현하기 위해 내년부터 5년 동안 7781억원을 투입한다.

 충남도는13일 장애인복지위원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제2차 충청남도 장애인복지발전 5개년 계획(2013∼2017)’을 확정했다.

 도는 또 ▶장애인 복지 거버넌스 구축 ▶희망나눔 결연사업 확대 ▶중증장애인 생산품 우선 구매 확대 ▶장애인 활동 지원 서비스 이용률 확대 ▶직업재활시설 기능 정립 및 확대 ▶장애인 일자리사업 참여율 확대 ▶장애인종합복지관 확충 ▶장애인 리프트 차량 지원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율 확대 ▶장애인 평생교육프로그램 운영 등을 10대 과제로 선정해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확정된 계획안에는 희망나눔 자매결연 사업, 장애인복지관 시설 확충, 사랑의 인술 사업 등 ‘생활안정 지원 분야’의 37개 사업에 3528억원이 투입된다. ‘이동 및 접근지원 분야’는 장애인 편의시설 구축,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인증제 실시 등 10개 사업에 531억원이 들어가고, ‘직업재활 및 자립지원 분야’에도 3441억원을 투입, 중증장애인 생산품 판매 지원, 희망카페 운영, 장애인 직업개발센터 운영 등 26개 사업을 추진한다. 또 평생교육 프로그램 , 사랑의 그린PC , 신문구독 지원 등 ‘교육 및 정보화 지원 분야’의 13개 사업에 220억원을, 희망충남 어울림 축제 개최, 장애인 인권지킴이단 운영 등 ‘인권 향상 및 인식 개선 지원 분야’ 18개 사업에는 61억원을 각각 투자한다. 안희정 충남도지사는 “이번 2차 계획은 도내 장애인 복지 수준을 연차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한 것으로, 충남 장애인 복지의 나침반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수립해 일관성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