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2001홍콩오픈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서 남자단식 등 3종목을 석권했다.
`단식의 샛별' 손승모(원광대)는 30일 홍콩에서 열린 남자단식 결승에서 태국의퐁사나를 3-2(2-7 7-4 8-7 7-8 7-2)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고 선수단이 알려왔다.
남자복식 결승에서는 유용성-이동수(삼성전기)조가 홈코트의 퀀옌얀-수산토조를3-0(7-1 7-2 7-3)으로 가볍게 눌렀고 혼합복식의 김동문(삼성전기)-나경민(대교눈높이)조는 태국의 수디히소딘-숭칸(태국)조를 3-1(3-7 7-0 7-2 7-2)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그러나 여자단식 결승에 나선 전재연(한국체대)은 수지트라 에퀀콜파산(태국)에게 0-3으로 져 2위에 머물렀다. (서울=연합뉴스) 천병혁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