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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지 드디어 다색기 가동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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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보기

종합 01면

본보는 창간호부터 다색쇄기를 설치하고 애독자에게 완전한 「서비스」를 하려하였으나 다색쇄기의 부속품 도입이 늦어져, 오늘 여기 첫 색쇄 인쇄를 보내드립니다.

본보의 사명은 ①보다 건전하고 명랑한 기사 ②보다 생동적이며 희망을 일깨우는 논조 ③보다 완전한 인쇄 기술의 개혁이었습니다. 그런데 이제 다색쇄기의 증설 완비로써 명실공히 지양하는 삼대 목표를 실현하게 되었음을 백50만 애독자와 더불어 자축하는 터입니다.

새해를 맞이하여 애독자 여러분에게 선물로 보내드리는 국내 신문계 최우수의 이 다색쇄기의 성능은 앞으로 애독자 여러분의 기대에 충족할만한 원색 사진 인쇄를 비롯하여 원색 인쇄로써 봉사하게 될 것입니다. 오늘 실린 첫 사진은 처음이라 미흡한 바 없지 않사오니 많은 편달과 애호로써 육성하여, 주시길 바랍니다.

<◆주요 성능>
①형식=지구식 NFC형, 다색쇄기 ②인쇄 속도=다색쇄 최고 시간당 8만부 (4면) ③연판의 두께 9·53mm ④판의 동경=154·74mm ⑤인쇄의 직경=173·79mm ⑥중량=약 15톤

<◆특징>
이 다색쇄기는 기성 신문 인쇄기치상에 가설되어 있어 지면 반면 크기의 4색 인쇄가 가능할 뿐만 아니라 원주 4면, 길이 2184·4mm기의 압동 주위에 4색분 2조계 8「세트」색쇄 장치가 배치되어 있습니다. 또한 4색 상호간의 「레지스터」도 가장 정밀 확실하며 역전 장치까지 되어 있어 양쇄 (뒷면 인쇄)도 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본지 인쇄와 동시에 4색쇄가 완전히 가능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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