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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건 옹 영면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5면

국악계에서 가야금의 명수이던 심상건 옹이 19일 미국 「콜로라도」시의 한 병원에서 향년 76세를 일기로 영면했다.
심 옹은 지난가을 주한 미군 병원의 주선으로 숙환을 치료키 위해 도미하였다가 그 곳에서 세상을 떠나게 되었다. 유골은 근일 고국으로 돌아와 그의 집(무교동 39의 1)에 안치될 것인데 국악계에서는 국악 원장으로 장래를 모실 것을 계획하고 있다.
그는 국악계 최초로 문화 포장(62년)과 국악 공로상(60년)을 받은 바 있고 해방 직후에는 미국에 순회 공연하여 절찬을 받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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