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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팀, 향항도 제압|아주 농구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4면

[쿠알라룸푸르30일=외신종합]한국은 이곳에서 열리고 있는 제3회 아세아농구선수권대회 B조 예선에서 향항[팀]을 85-49로 물리쳐 2연승을 거두고 결승[리그] 진출이 확정되었다.
전반전을 37-28로 [리드]한 한국은 김무현 문현장의 눈부신 활약으로 점차를 크게 벌렸다.
이 경기에서 향항[팀]은 많은 반칙을 범해가면서 거친 [플레이]로 시종했다.
한편 전년도 우승[팀] 비율빈은 [싱가포르]에 1백4-39로 크게 이겼고 자유중국은 인도를 98-67로, 일본은 월남을 91-67로 각각 물리쳤다.
30일밤 이곳에서 열린 제3회 아세아농구선수권대회 한국 대 향항 경기후반전에서 향항선수가 한국의 김무현선수에게 반칙을 범하자 5천관중은 경기장에 구두와 돌을 던지는등 소란을 피웠다. 이 때문에 경기는 4분동안 중단되었다.
반칙을 범한 향항의 [청착천]선수는 퇴장당했다.
이때 [벤치]에 앉아있던 한국인 책임자와 5천여명 관중들은 심판 [로·혼싱](마내인)씨를 지적하면서 "심만의 잘못이다"라고 흥분했다.
이 경기에서 향항은 5명이, 한국은 3명의 선수가 각각 5반칙 퇴장당했고 총 반칙수는 향항이 38, 한국이 29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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