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기동 도둑」 14명 타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30일 상오 서울시 경찰국 수사본부는 새나라「택시」와 합승차의 기동력을 갖추고 양복지와 「텔리비젼」및 농우를 상습적으로 훔쳐온 「뚝바리」파 두목 민정일(38·전과3범·성북구 정릉동 298) 등 일당 17명중 14명을 잡고 장물아비 3명을 전국에 지명 수배하는 한편 장물 6백50만윈 어치를 압수했다.
이들은 63년 10월께 작당, 새나라「택시」와 합승차의 기동력을 갖추고 지난 11월 20일 밤 시내 남대문로 l가 97 국도양복점(주인 권녕철)에 침입, 양복지 1천 8백마(싯가 2백 42만원)를 훔친 것을 비롯, 양복지만 전후 2회에 걸쳐 l천 l백 60마(싯가 2백 98만원 어치)를 훔쳤다. 또한 이들은 지난 9월16일 밤 시내 종로구 소격동 44의 1 유한필(3O)씨 집에 침입, 「텔리비젼」 1대(싯가 10만원)를 훔친 것을 비롯, 전후 11회에 걸쳐 「텔리비젼」11대(싯가1백 10만원)를 훔쳤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