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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재산 내사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대구】경북도경은 비밀리에 1백만원 이상의 재산을 갖고있는 중소기업체에 대한 재산조사를 하고있어 일부 기업주들로부터 비난을 받고있다.
17일 도경에 의하면 1백만원 이상 4백만원 이하의 업체와 5백만원 이상 등 두 업체로 구분, 조사하고있는데 도내의 중소기업체는 2천여개이다.
대구시내 한 기업주는 자유당때 기업체의 재산 「카드」를 작성, 이를 악용한 사실을 상기시키고 『경찰에서 기업체의 재산을 조사함으로써 일종의 불안감을 느끼게 한다』고 우려했다.
도경 이수사과장의 말=기업주 모르게 간접으로 기업체의 재산을 조사하고있으니 불안감을 느낄 필요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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