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쇼핑, '공정거래 자율준수' 첫 선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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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쇼핑은 19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임원진과 공정거래위원회, 한국백화점협회, 협력업체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공정거래 자율준수 선포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공정위와 재계의 '공정거래질서 자율준수 위원회'가 최근 공정거래자율준수 규범 채택을 기업들에 강력히 권유하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이같은 의지를 표방하기는 롯데쇼핑이 처음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롯데쇼핑은 이를 위해 지난해 10월 발표한 윤리강령을 토대로 지난 3개월 동안 준비작업을 거쳐 법규 위반의 예방과 점검, 제재 등을 담은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이 프로그램은 대표이사 직속의 임원급 자율준수관리자, 자문기구인 자율준수협의회와 제재위원회 등의 조직 구성과 ▲사원들에 대한 공정거래 교육 ▲자율준수 선언과 공정거래법 내용을 담은 편람 제작 ▲점포별 법규 위반 예방 및 점검 ▲위반행위 발생시 제재와 점포별 평가 등의 활동 방안을 담고 있다고 회사측은 덧붙였다.(서울=연합뉴스) 이재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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