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중된 융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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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재경위 감사서 지적>
금리현실화 후 장기성 예금이 늘어났으나 실지로는 그 계수가 상치되며 또 신규대출 등이 많아 실효를 거두지 못하고 있으며 융자도 편중되어 있다는 점이 국회재경위의 감사반에 의해 들어 났다. 민중당은 김대중의원은 5일상오 정부가 10월 20일 현재 장기성예금 53억5천6백 만원으로 증가하고 단기성예금(요구불 예금포함)이 18억 4천 3백만원으로 줄어듦으로써 예금 18억 4천3백만원으로 줄어듦으로써 예금 순증이 35억천6백만원에 달한다고 발표했으나 특별기금 50억중에서 나간 신규대출 37억 5천만원을 고려한다면 사실상 예금증가는 없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더욱이 정부의 발표가 사실과 틀림이 드러났다고 말하면서 저축성예금은 39억 3백만원 증가했고 단기성 예금은 실지로 32억천백만원이 줄었기 때문에 예금 순증은 6억9천2백만원에 불가할 뿐 아니라 10월말 현재 전기특별기금 50억중 37억 5천2백만원이 신규대출된 것을 고려한다면 실제는 30여억이 과승방출 된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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