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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간첩으로 판명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중앙정부는 23일 상오 지난21일 강원도 명주군 연곡면 퇴곡리 거암동에서 주민의 연락으로 경찰에 의해 사살된 간첩 유창빈 (25) 이 안동살인 간첩이라고 발표했다. 이와같은 사실은 지난 9월26일 안동군 임하면 임하동에 있는 처남집에 들렀다가 붙잡힌 간첩 신범수(49)가 전기간첩유의사진을 보고 확인한 것이다.
3인조로 구성된 이들 간첩일당은 지난 8월30일 북괴로부터 안동에 지하당을 구축하고 한·일 회담반대를 비롯하여 평화통일 선전등을 하라는 지령을 받고 울진해안으로 상륙, 활동을 시작하였으나 실패로 돌아가자 다시 월북하면서 만나는 사람마다 무차별 살해를 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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