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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영관 구속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공군방첩수사대는 18일 하오 대구 제107기지단 군수품부정유출사건에 관련, 안수은 대령 (항공본창사령부 물동부장)과 양승환 중령(l07기지단 군수처장), 김인동 소령(107헌병대장)등등 3명을 구속했다.
107기지단장 제갈춘대령은 불구속 조사를 받고 있다.
이들은 지난 4월20일부터 9월말까지 10여차례에 걸쳐 군원용「알콜」「파라티온」소독액, 부식용 콩 50가마, 부동액, 각종 차량 부속품활주로용 철판 1천30장, 지하전화선,「디젤」유 등 7백여만원어치의 군수품을 빼내어 민간인들에게 팔아온 혐의를 받고 있다.
수사진은 거액의 부정유출사건이 7개월동안이나 계속된 점을 주시, 공군내부의 자체감사기관에서 이를 적발해 내지 못한 책임을 따지기 위해 감사관계관과 항공본창 사령부의 전면 수사를 벌일 계획이다.
수사진은 이들과 결탁한 민간인들에게도 수사를 벌이고 있어 사건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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