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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치 없는 망언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민중당 김대중 대변인은 14일 상오 윤보선씨가 『민중당이 준 여당으로 전락했다』고 한 윤보선씨 발언에 대해 『일고의 가치도 없는 망언』이라고 말하고 『윤보선씨는 말할 자격이 없다』고 공박했다.
김 대변인은 이날 성명에서 『윤씨는 대통령 선거기간 중 상대후보를 빨갱이로 몰고 한·일 회담과 월남파병은 극한으로 반대하는 전략을 강행하여 결과적으로 박정희씨의 대통령 당선과 국내외에 걸친 정치적인 위치를 강화시켜준 장본인』이라고 공격하면서 『진실로 바른 야당의 자세는 윤씨와 같은 전근대적인 세력을 제외하고, 다른 한편 집권자의 독재와 정면에서 대항하는 정책정당의 면모를 말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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