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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규모 중고차 매매단지 개장

중앙일보

입력

서울 강남에 국내 최대 규모의 중고차 매매 단지가 문을 열었다.

13일 중고차업계에 따르면 지난 96년 6월 서울 강남 율현동 일대에 착공된 중고차 매매단지가 최근 완공, 이날부터 본격적인 매매업무를 시작했다.

연면적 1만5천200여평 규모로 조성된 이 매매단지에는 차량 4천대를 동시에 전시할 수 있는 지상 3층, 지하 2층의 초현대식 건물 2개동이 갖춰졌으며 개별 매매단지로는 최대인 약 70개 매매상사가 이 건물내에 입주하게 된다.

또 A/S 센터 등 현대식 부대시설도 함께 마련돼 중고차 뿐 아니라 신차, 수입차등 전 차종에 대한 정비, 등록, 보험 등의 업무를 매매단지 내에서 한번에 해결할 수 있다.

특히 성남, 구리, 수원 등 주변 도시로부터 자동차로 약 30분 거리에 위치해 있고 구리.판교간 고속도로, 지하철 8호선 복정역 등 교통여건도 좋아 서울 뿐 아니라 지방 소비자들이 이용하기에도 편리한 입지조건을 갖췄다.

율현동 매매단지 현의환 지부장은 "이번 매매단지 개장으로 기존의 중고차 유통시장에 큰 변화가 예상된다"며 "규모와 시설 뿐 아니라 서비스면에서도 국내 최고 수준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서울=연합뉴스) 이윤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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