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경기운영의 「미스」·부정선수 개입·불신임문제 등 한동안 혼란일 듯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8면

제46회 전국체육대회 기간 중 경기운영의 「미스」, 혹은 부정선수 개입여부로 경기를 원만히 진행시키지 못하고 불상사를 일으킨 해당 경기단체는 임원 자격박탈과 임원직 사퇴, 그리고 협회 불신임 소동 등으로 상당기간 혼란을 겪을 것 같다.
전국 체전기간 중 심판진의「미스」로 1만 미터 경기가 4백 미터를 초과하여 진행되었고 대회 종료일까지 정확한 기록을 집계하지 못한 육상은 이미 육련 집행부에서 자격을 박탈당한 심판까지 나오고 있다.
이외에 대회 최종일 배구경기에서 조대 부중의 부정선수 출전여부로 두 시간 반이나 경기가 중단된 불상사는 대부분의 배구인들이 현 집행부의 무능을 지적하고 협회를 불신임하는 태도를 노골적으로 표명하고 있어 최소한 경기임원진의 사퇴를 초래하지 않을까 내다보인다.
그리고 「복싱」「필드하키」「럭비」「축구」「씨름」「핸드볼」등의 종목도 부정선수와 이를 묵과하고 출전시킨 해당「팀」임원들에 대한 징계여부가 논의될 것이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