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사레’ 올해 농식품 파워브랜드 대통령상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면보기

경제 06면

복숭아 브랜드인 ‘햇사레’가 올해 최고의 농식품 파워브랜드로 선정됐다.

 농림수산식품부는 농식품 파워브랜드 대전에서 햇사레가 대통령상을 받게 됐다고 29일 밝혔다. 햇사레는 경기·충북 지역 6개 농협이 힘을 합쳐 일군 연합 브랜드다. 임종빈 햇사레 대표는 “개별적으로 지명을 앞세워 판촉하다 보니 대형 유통업체 진출에 한계가 있었다”며 “여러 조합이 하나의 브랜드를 만들면서 인지도가 높아지고 판로도 넓어졌다”고 말했다. 햇사레는 ‘풍부한 햇살을 받고 탐스럽게 영근’이란 의미를 담고 있다.

 국무총리상에는 ‘해우리’가 선정됐다. 해초를 바탕으로 한 남도 바다요리 전문점으로 특화한 외식업체다.

 농식품 파워브랜드 대전은 농식품의 브랜드 파워를 강화하고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2001년 시작됐다. 격년제로 열리다 2007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올해가 9회째다. 5개 분야로 나눠 진행된 심사는 서류 평가와 소비자 인지도 조사, 현장 평가를 거쳤다. 국산 농산물을 가공해 만든 제품을 위주로 선정한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