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 원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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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전남출신 역도「헤비」급의 황호동 선수는 고향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서 자신의 기록을 경신하려고 단단히 마음먹은 모양. 추상 1차 시기에서 1백55킬로를 들고 2차 시기에서 1백60킬로에 도전했다가 실패하자 울상이 되더니 인상에서 l백37.5킬로나 넘는 큰 몸집이 온통 희색, 관중들은 열띤 박수에 폭소도 연발. 하여간 황 선수는 고향에 와서 체면을 세운 셈.【광주=본사체전취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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