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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축구 다시 시작하자]4.기술축구만이 살길
지난해 6월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세계청소년축구선수권대회 (20세 이하) .한국은 프랑스에 2 - 4로, 브라질에 3 - 10으로 참패했다. 당시 한국은 개인기가 뛰어난 이들 국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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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아라리 난장 113
채낚기 어선을 같이 탔던 어부들과 입씨름을 하면서도 변씨의 눈길은 사뭇 조리대를 지키고 서서 도마질에 열중하고 있는 묵호댁의 거동에서 시선을 뗄 줄 몰랐다. 그렇지만 묵호댁의 꿍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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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능 레저연출가 G.O.의 세계
생각해보자. 직장 위치는 맑고 푸른 바다와 새하얀 모래밭 옆에 있는 그림같은 목조 호텔. 하는 일은 처음 만난 사람들과 아침부터 밤까지 같이 놀아주기. 여기다 거저 먹여주고, 입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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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우디에 1대1-사우디초청 친선축구
6만여 관중의 열기가 잠실주경기장의 한기를 녹여버렸다. 호르스트 슈미트 단장을 비롯한 5명의 국제축구연맹(FIFA)조사단도 한국축구팬들의 열기에 만족했다. 31일 잠실주경기장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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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은 굶자는 세금깎기 공약/최철주 본사논설위원(유세현장에서)
정치인이 선거 유세에서 몇년후 우리의 모습을 제시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다. 누구나 오늘 생명이 끝나리라고 생각지는 않는다. 그런데 유독 충남 유세에서는 각 후보들이 미래를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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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철 물가대책 밝혀라(사설)
내년 경제에 대한 국민들의 걱정이 날로 깊어지고 있다. 수출부진과 국제수지 적자,고임금고물가의 악순환,산업경쟁력의 약화등 현안문제들이 쉽사리 해결될 기미를 보이지 않는데다 내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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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프로축구 우승 이끈 조광래 대우코치|화끈한 축구가 팬 부릅니다
『10년째를 맞게될 국내프로축구도 이제는 새롭게 다시 태어나야 합니다. 세미프로 식에서 진정한 프로로 탈바꿈해 축구 팬들을 위한 플레이를 펼쳐야 합니다.』 대우로얄즈의 창단 멤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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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감독〃지휘봉 왕년의 두 스타플레이어|남자팀 조련에 농구인생 걸겠다
「스타플레이어 출신이 반드시 명감독이 되지는 않는다」. 스포츠계에서는 이 말이 보편화되어 있으나 최근 들어 국내스포츠계에서는 선수에 이어 감독으로서도 성가를 높이는 경우가 많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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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악횡행 시민 모두의 책임
「집 나와라 뚝딱, 법 나와라 뚝딱」, 요즈음 들어 또다시 도깨비의 요술방망이 소리가 요란스럽다. 아파트값이 올라가니까 허허벌판에 30만, 40만명이 거주할 도시가 불쑥 솟아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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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상승』어려운 주제 거뜬히 소화|『아흔 아홉 골』가락잡는 능력이 돋보여
말이란 사람이 가진 뜻을 전달하기 위한 소리들이다. 그러한 소리들이 들리자마자 사라지고 마는, 그 애석한 때문에 글자를 만들게 되었다. 말을 한 장의 종이연에 비추어 볼수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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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 이기는 능력 보이자
지금 우리 국민은 자연이 몰고온 재난으로 엄청난 시련을 겪고 있다. 태풍 셀마의 회오리가 3백30여명의 인명을 앗아가고 2천여억원에 이르는 재산피해를 안겨준지 불과 며칠만에 숨돌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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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범근가세, 백만원군 얻었다"
【레버쿠젠(서독)=본사국제전화】『역시 공격의 주력은 차범근이며 백만의 원군을 얻은 효과가 멕시코에서 나타날 것이 틀림없다고 확신한다』 유럽전지훈련의 일정중 약 절반을 보낸 월드컵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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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팀의 스피드 놀랍다" 브라질 감독|"한국은 문전처리 미숙" 이라크감독
◇「모이제스」브라질 방구팀 감독=월드컵 팀은 짜임새 있는 팀플레이, 올림픽 팀은 놀라운 스피드가 돋보인다. 공통적으로 기동성이 좋다. 그러나 문전 골처리가 미숙하고 공수의 맥을 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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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가 안정효씨 소설가로 데뷔
번역가 안정효씨(45)가 소설가로 데뷔한다. 안씨의 데뷔작은 원고지 2천 장 분량의 장편 『전쟁과 도시』. 이 작품은 이 달 말에 나오는 계간『실천문학』에 일부가 실리고 계속 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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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돌풍 일으킬 터"|세계J축구 출전 대표팀 장도에
『한번 기대해 보십시오. 한국돌풍이 일어날 것입니다.』박종환 감독의 장담이다. 6월2일 멕시코에서 거행되는 제4회 세계청소년축구선수권대회에 출전키 위해 17일 NWA편으로 장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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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축구 크는동안 우리는 뭘했나…|30초전 기적의 득점…패배모면
【동경=신성순특파원】한국대표화랑은 경기종료 30초전 기적의 동점골을 뽑아내 폭발적인 탄성을 자아내는 드라머를 연출했다. 그러나 한국축구는 일본에 설욕은 커녕 전후반 90분내내 비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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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시작…멋진축구 보여주겠다"
『이제부터가 시작입니다. 지금까지는 가능성을 타진해본데 불과합니다. 그리고 하나의 멋진 작품을 만들 수 있다는 확신이 섰습니다』 청소년축구대표팀의 박종환감독은 제1회 태국국제청소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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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자 자술서
79년12월 중순께 이철희 를 만나게 되었는데 이철희 의 현직은 국회의원이었습니다. 당시 본인의 직업은 아무 것도 없었는데 77년7월14일 신안 앞바다 골동품취득혐의로 2년 동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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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행어를 통해본 "사회사 16년"|한마디 말에 『세태』가 그대로…
경제의 자립에 대해 눈을 뜨고 이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게 된 것은 60년대 초, 경제개발5개년 계획이 시작되고부터다. 5·16군사혁명정부는 민주당정권때 골간이 마련된 제1차 「5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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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 프로 축구는 「토틀·사커」의 모델"|휴가차 일시 귀국한 허정무 선수
『적자생존의 원칙이 철저하더군요. 실력 없으면 여지없이 도태되고 말지요.』 허정무 선수는 네덜란드의 프로 축구계를 한마디로 이렇게 표현했다. 한국 선수로선 처음으로 미지의 네덜란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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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네덜란드-거의가 무역상…한국상품 진출에 한 몫
「더치·페이」란 말이 상징하듯 계산에 밝고 상술이 뛰어난 화란에는 3백30여명의 한국인이 살고있다. 서울에서 파견된 14개 무역상사의 주재원과 그들의 가족 l백여명을 뺀 나머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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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교정책 독단보다 중지모아야
올해 입시는 자신의 적성이나 능력을 완전히 무시한 채 예비고사점수에 매인 점장이 눈치작전의 경쟁이었다. 10여만 원을 없앨 셈치고 10여 군데 대학에 원서를 복수 지원한 예시성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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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캘리포니아에서 백악관까지
대통령 선거를 며칠 앞두고 미국 NBC-TV방송은『「봅·호프」, 대통령에 출마하다』란 「코미디·프로」를 방영했다.『안될 것 없지』라고 말한「포드」전 대통령이 직접 출연해서「봅·호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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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드·컵 축구 4팀 감독의 임전태세
【프랑크푸르트 2일 UPI동양】「네덜란드」·「브라질」(A조), 서독·「폴란드」(B조) 4강이 서로 결승진출을 장담하는 가운데 4일 새벽 (한국시간) 4개 구장서 준결승「리그」 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