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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해운대
22일 개봉한 영화 ‘해운대’는 쓰나미로 부산 해운대가 쑥대밭이 되는 가상 상황을 그린 영화다. 이런 영화에는 재해를 정확하게 예언하지만 무시당하는, 이른바 카산드라(Cass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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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슬한 밥 위 노릇한 장어, 이렇게 복날은 간다
“이 세상에 장어를 대신할 수 있는 음식은 아무것도 없다.” 소설가 무라카미 하루키는 그의 작품 ‘해변의 카프카’에서 장어를 이렇게 정의하고 있다. 고등어가 없다면 꽁치를 먹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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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늬우스6070] 1호 '공설' 해수욕장 ···동양의 '나폴리' 송도
우리 주변에서 사라진 말 가운데 하나가 공설운동장 등에 쓰인 '공설'인데요. 우리나라 최초의 공설해수욕장이 어딘지 아십니까. 부산 송도해수욕장입니다. 지금은 해운대해수욕장 등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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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니냐 겨울' 영동 눈 많이 내려
예년보다 한달 이상 빨리 영동지방에 폭설이 내려 유난히 춥고 눈 많다는 '라니냐 겨울' 을 실감케 하고 있다. 지난달말에 이어 두번째인 영동지방 폭설은 평년의 경우 1월 중순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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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새만금,제2시화호 안되게
올해로 착공 8년째에 접어든 새만금간척사업이 전면 재검토 방침이 정해짐에 따라 새 국면을 맞게 됐다. 유종근 (柳鍾根) 전북지사는 최근 기자회견을 통해 "새만금간척에 따른 환경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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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수화 원자로 개발 활기 띤다 - 原電 폐열로 바닷물 염도낮춰 용수활용
바닷물을 민물로 바꾸는 담수화원자로 개발이 활기를 띠고 있다. 한국원자력연구소(소장 金聖年)는 99년까지 한국형 담수화 원자로의 개념설계를 끝내고 2002년 관련기술의 개발을 끝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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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 X세대, 김영미·김철용씨가 사는 법
관련기사 “1, 2, 3번 다 찍어” “기렇게 보여주면 안 돼” 그녀들에겐 투표가 낯설었다 하나원 72기 김영미(34“북에서 빵을 먹어 보지도 못한 제가 빵 선생이 돼 있으니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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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한 영미씨 "빵도 못 먹어본 내가 빵 선생이 됐어요"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탈북자들의 남한사회 진출을 위한 인큐베이터로 불리는 하나원이 세워진지 10주년. 남한에 정착한 탈북자도 1만6000명을 넘어섰다. 언론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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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새벽 폭우…서울·경기·영서 최고 180㎜
'럭비공 폭우' 가 서울.경기에 이어 충남.전북 등을 강타한 뒤 다시 북상, 10일 오후 8시를 기해 서울.경기.강원 영서지방에 호우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이 지역에 11일까지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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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지않은 바닷물' 대책은…어패류 일찍 출하해야
양쯔강 유역 대홍수가 우리 해안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 중인 한국해양연구소 이흥재 (李興宰) 박사팀이 최근 제주 남서해상 1백20㎞지점에서 확인한 극 (極) 저염수는 염분농도 25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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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가막만 양식장서 굴 대량폐사
전남여수시 가막만에 굴을 2백30대 (대당 길이 1백m) 양식한 李길용 (41.여수시화양면안포리) 씨는 요즘 잠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 작년에 3억원어치를 수확했던 굴이 올해는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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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속 열차타고 중국간다
2020년 8월, 여름방학을 맞은 대학생 김대한 군은 중국으로 배낭여행을 떠나기 위해 경기도 화성으로 향했다. 한국과 중국을 연결한 해저터널을 ‘씽씽’ 달리는 중국행 열차에 오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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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안리 ‘해파리 습격사건’
부산 119수상구조대원들이 23일 부산 광안리해수욕장에서 뜰채로 해파리를 걷어내고 있다. 이날 해수욕을 즐기던 30여 명이 해파리에 쏘였다. [연합뉴스] 부산시 수영구 광안리해수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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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방멸치’ 이름 아무나 못 쓴다
죽방렴(竹防簾)은 참나무 살(말목)을 부채꼴 모양으로 박은 뒤 대를 쪼개 그물을 치고 꼭지 부분에 대나무로 둥글게 만든 그물망이다. 죽방렴으로 잡은 멸치는 비늘이 떨어질 염려가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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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수화 공급 1년 전남신안군 당사도 물부족 해결
"물이 정말 좋소. 순하고 목욕해도 개운하지라. 옛날 같으면 어림도 없었는디." 겨울 가뭄이 한참이라지만 박은자(41.전남 신안군 암태면 당사리)씨는 실감이 나지 않는다. 전남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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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그랜드슬램대회]우즈, 역전 우승
'타이거는 살아있다. ' 타이거 우즈가 올시즌 메이저대회 우승자들끼리 대결하는 미프로골프 (PGA) 그랜드슬램대회에서 비제이 싱 (피지) 을 누르고 우승했다. 올시즌 메이저대회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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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 ‘블랑코 비치’ 수년간 문 못 연다
화원관광단지 안에 조성해 지난해 여름 개장했을 때 블랑코 비치의 모습. 이 인공 해수욕장은 하수종말처리장이 건설되지 않은 데다 백사장 등에 문제가 생겨 앞으로 수년간 해수욕객을 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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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급 어선으로 멸치잡이 하는 김상훈씨
5급 어선으로 멸치잡이를 하는 金상훈 (56.군산시해망동) 씨는 요즈음 신이 났다. 멸치가 지난해보다 3.5배정도 많이 잡히기 때문이다. 金씨의 하루 평균 멸치어획량은 1백여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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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도 바닷물범람 큰 피해
북한은 백중 (百中) 사리와 태풍 위니로 인한 해일로 막대한 피해를 보았다고 중앙통신이 22일 보도했다. 내외통신에 따르면 지난 19일부터 21일 사이에 황해남도와 평안남.북도 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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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엔 세곡 운송 뱃길 … 1977년 말 끊겨
영산강은 전남 담양군 용면 용추봉(해발 560m)에서 발원해 영암군 삼호읍 하굿둑까지 136㎞에 이른다. 광주광역시를 거쳐 전남 나주·함평·무안·영암을 지나 하굿둑을 통해 목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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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이 제철] 매생이, 호남바다 겨울 별미 … 속풀이 술국 제격
전남 장흥군 대덕읍 내저마을 주민들은 요즘 추위와 밤낮을 가리지 않고 바다에 나가 매생이를 수확하고 있다. 내저마을 33가구가 매생이로 겨울 한 철에 올리는 소득은 가구당 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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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오천마을' 사철 모기떼로 "못살겠어요"
"시도 때도 없이 몰려드는 모기떼 때문에 정말 못살겠어요. " 울산시 울주군 청량면 용암리 오대. 오천마을의 차임규 (車壬奎.76) 씨가 극성을 부리는 모기들을 막기 위해 요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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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 13개 섬지역 식수난 대책 시급…지하수 염분 많아져 담수화 시설 시급
충남보령의 섬지역 주민들이 식수문제로 고통을 겪고 있어 대책이 시급하다. 자체 개발한 관정의 지하수는 염분이 많아 먹을 수 없는 데다 이를 대신할 식수공급 대책이 허술하기만 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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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시민 식수원 형산강 수질 급격히 나빠져
50만 포항 시민들의 식수원인 형산강의 수질이 농.공업용수로도 사용키 어려울 정도로 급격히 나빠지고 있다. 게다가 오염된 강물이 초당 5만t씩 영일만으로 흘러 들어 강물과 바닷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