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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새벽 폭우…서울·경기·영서 최고 180㎜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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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럭비공 폭우' 가 서울.경기에 이어 충남.전북 등을 강타한 뒤 다시 북상, 10일 오후 8시를 기해 서울.경기.강원 영서지방에 호우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이 지역에 11일까지 최고 1백80㎜가 넘는 집중호우가 쏟아질 전망이어서 추가 피해가 우려된다.

특히 서해안지방은 11일 오전 5~8시사이 바닷물 수위가 가장 높은 사리현상까지 일어날 전망이어서 저지대의 침수피해가 예상되고 있다.

이날 지역별 강수량은 서울 69.4㎜를 비롯해 ^대전 85.1㎜ ^부여 84㎜ ^남원 75.5㎜ ^인천 48.4㎜ 등이다.

기상청은 10일 "서울.경기 등 중서부지방에 천둥 번개를 동반한 집중호우가 예상된다" 고 예보했다.

11일까지 지역별 예상의 침수피해가 예상되고 있다.

이날 서울지역에 오후3시까지 46㎜가 내린 것을 비롯 ^대전 85.1㎜ ^부여 83.5㎜ ^남원75.5㎜등 강수량을 보였다.

기상청은 10일 "중국 양쯔강 유역에서 생성된 비구름대가 서해를 건너 오면서 강하게 발달, 서울.경기 등 중서부지방에 천둥.번개를 동반한 집중호우가 예상된다" 고 예보했다.

11일까지 지역별 예상 강수량은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서울.경기.강원영서 30~1백20㎜ (많은 곳 1백80㎜ 이상) ^충청.강원영동 20~60㎜ (많은곳 80㎜이상) ^전북.경북 10~60㎜ 등이다.

이와 함께 현재 홍콩 앞바다에 자리잡은 제3호 태풍 '페니 (PENNY)' 는 11일께 중국 대륙에 상륙한 뒤 열대성 저기압으로 변하면서 17~18일께 남서기류를 타고 한반도에 밀려올 전망이어서 호우의 장기화가 우려된다.

이번 폭우로 지난 5일 이후 2백29명이 사망.실종됐으며 12만1천6백16명의 이재민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 가옥 4만4천3백56채와 농경지 4만6천2백15㏊가 침수됐고 도로.하천제방 등 2천4백69곳의 시설이 파손되거나 유실됐다.

사회부.전국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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