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PGA 그랜드슬램대회]우즈, 역전 우승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37면

'타이거는 살아있다. ' 타이거 우즈가 올시즌 메이저대회 우승자들끼리 대결하는 미프로골프 (PGA) 그랜드슬램대회에서 비제이 싱 (피지) 을 누르고 우승했다.

올시즌 메이저대회 우승자는 아니지만 초청케이스로 출전한 우즈는 19일 오전 (한국시간) 하와이 포이푸베이리조트 골프장에서 홀매치로 벌어진 결승에서 PGA선수권 우승자 싱과 마지막 홀까지 가는 접전 끝에 2홀차로 승리했다.

우승상금은 40만달러 (약 5억2천만원) . 12번홀까지 2홀차로 뒤지던 우즈는 싱이 13.14.15번홀에서 3연속 보기를 하는 틈을 타 15번홀에서 버디를 잡아 역전에 성공했다.

우즈는 16번홀 보기로 동점을 허용했으나 17번홀에서 3.7m짜리 버디퍼팅을 성공시켜 다시 앞서나갔고 마지막 홀에서 싱이 세컨드샷을 바닷물에 빠뜨려 우승을 확정지었다.

왕희수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