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교대역 재수학원가, 재수선행반을 찾는 학생들로 미리부터 붐벼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공부를 하려면 강남으로 가라.”는 말이 있다. 그 안에서도 서초구 교대역 일대의 학원가는 그 동안 국내 재수생들의 메카로 붐볐다. 물론 최근에는 EBS의 약진, 내수경기침체 등으로 몇몇 학원들은 적자 누적으로 문을 닫는다는 소문이 안팎에서 돌기도 했다. 그러나 대성학원, 메가스터디라는 양대 브랜드와 소수정예 스파르타로 유명한 강남정일학원 등은 여전히 재수생들에게 많은 인정을 받고,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보통 수능이 끝나면, 1월은 되어야 재수학원을 찾아보는 학생들이 많았다. 하지만 올 해는 2013 수능이 끝난 지 얼마 되지도 않아, 벌써부터 많은 학생들이 서초구 재수학원가로 몰리고 있다는 소식이다. 재수 상담을 하러 온 학생들과 모두 1대 1로 직접 상담을 하는 것으로 유명한 강남정일학원의 이형근 원장에 따르면,
“고 3 때, 방황을 좀 했는데, 올 해 수능 끝나고 나니, 부모님에게 미안해서요. 좀 일찍 마음 잡고, 재수선행반에 들어가 보려구요.” 논현동 김O철(19)
“컨디션이 안 좋아서, 수능을 완전히 망쳐서, 어떻게 하나, 딴 애들 다 노는데, 전 즐겁지도 않고, 한숨만 쉬다가, 이렇게 있어봤자, 되는 것도 없을 것 같고, 초반부터 마음잡아 줄 수 있는 재수종합반 찾는 중입니다” 청담동 김O희(19) 등 다양한 이유로, 일찍부터 강남에서 재수학원 선행반을 찾는 학생들이 많다고 한다.

이렇게 미리 재수학원을 선택하여, 선행반에 들어가 남들보다 먼저 준비를 하려는 학생들의 가장 큰 고민은 수능이 끝난 지 얼마 되지 않아, 아직 흐트러진 마음을 얼마만큼 빨리 잡아줄 수 있느냐이다. 이런 학생들에게는 대형 학원보다는 강남정일학원 같은 전통있는 소수정예, 스파르타 학원이 더 나을 수도 있다.

대형 브랜드 학원의 평균 정원이 60~80명 정도인 것에 반해, 강남정일학원은 30명 정원으로 강남재수학원 중에서도 한 반의 인원수가 가장 적다. 그러다 보니 교사 및 교직원 1인당 학생 수가 적어, 철저한 관리를 받을 수 있다. 또한 강남정일학원은 타학원들과 달리, 국공휴일 의무자습 시간에 교사가 직접 감독을 하고, 매일 팝퀴즈를 실시하고, 일 대 일 점검을 하는 등, 스파르타 시스템으로 명성이 높아, 재수종합학원에 들어가 마음을 확고히 다잡고자 학생이나, 자녀를 둔 학부모들에게 좋은 평가를 얻고 있다. 특히 일반 재수학원에서 진도를 따라가기 힘든 하위권이나 예체능계 학생들도 진도를 따라 올수록 맞춤 재수를 실시하여, 성적을 올리는 학원으로도 유명하다.

강남정일학원의 경우, 예비선행반과 선행반은 오는 12월 3일, 12월 31일 1차 개강을 시작한다. 선행반 입학기준에 대한 특별한 조건이나 제한은 없다. 다만 선착순 모집으로 정원이 차면 모집이 종료되니, 선행반을 알아보는 학생이나 학부모는 서두를 필요가 있다. 선행반 수료 이후에는 바로 정규반 수업을 받을 수 있다.

강남정일학원의 재수선행반은 예비 선행반을 포함하여 언어와 외국어영역을 포함한 수학집중프로그램에 들어가게 된다. 수능에서 가장 출제 비중이 높은 EBS 교재 중심으로 월~금까지 6교시의 정규반과 같은 시스템으로 강의가 이루어진다고 한다. 재수생들에게 있어 가장 기초가 부족하다고 느끼는 수학을 집중적으로 학습하여 개념정리를 완벽하게 끝내는 것이 강남정일학원 선행반의 목표다. 2주간의 예비 선행반을 거친 후 본격적인 선행반으로 편성되어 남은 2주간 국,영,수 위주로 공부하게 된다.

강남정일학원을 비롯, 서초구 교대역 학원가에서 재수학원을 다녀, 성적을 끌어올린 학생들 중에는 선행반 기간 중에 학습지도를 받았던 학생들의 성적 향상 비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만큼 재수를 시작하는 데 있어, 선행반은 중요한 과정이다. 일찍 마음을 잡고, 재수학원을 다니려는 학생들에게 선행반은 자신의 부족한 면을 채우고 재수 기초를 완벽하게 다지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선행반에 대한 문의는 홈페이지(www.gangnamjungil.co.kr)와 대표전화(02-517-7750)를 통해 문의할 수 있다.

<이 기사는 본지 편집 방향과 다르며, 해당기관에서 제공한 보도 자료입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