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별은 내가슴에'의 주인공으로 중국인들에게 깊은 인상을 심어주었던 안재욱이 홍콩에 공식 진출한다고 중국신문사가 8월 31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안재욱은 한국영화사의 거액투자로 홍콩 환치우세기영화사(環球世紀電影公司) 와 합작으로 제작될 고전무협영화 '무림'(武林) 에 주인공으로 출연한다. '무림'은 오는 11월 5일 저장(浙江) 성 흥띠엔(橫店) 촬영장에서 크랭크인 되며 여주인공에는 대만배우 린신루(林心如) 가 캐스팅됐다.
홍콩과 대만인들에게 인기가 급상승중인 안재욱은 '무림'에서 린신루와 연인사이로 등장하며 영화에서 안재욱은 바람, 불, 천둥과 번개 등 4가지 이미지로 분할 예정.
홍콩인들부터 정이젠(鄭伊健) 가 흡사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안재욱은 첫번째 홍콩 진출에서 다양한 중국고전의상을 입고 등장할 것으로 보여 벌써부터 관심을 모으고 있다.
그러나 이 신문은 "파죽지세로 이어지는 한국영화의 홍콩 공습속에서도 안재욱의 몸값은 그리 높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안재욱은 '무림'의 출연료로 150만 홍콩달러, 우리돈 약 2억5천만원을 받게 될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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