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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겨울 가볼 만한 NLCS 제주 영어캠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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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LCS 제주 영어캠프’에서 원어민 교사가 학생에게 영어 쓰기를 알려주고 있다. [사진 중앙일보교육법인]

박정환(서울 목운초 6)군은 지난 여름방학에 ‘NLCS 제주 영어캠프’를 다녀왔다. 우리나라에서 영국 사립학교 교육을 받을 수 있다는 기대에 엄마를 졸랐다. 엄마 김윤경(41·서울 양천구 목동)씨도 국제학교·영국학교 커리큘럼에 대한 호기심에 흔쾌히 승낙했다. 3주간 캠프를 다녀온 후 박군은 “원어민 선생님과 수업을 하고, 영어로만 생활하다 보니 영어 말하기 실력이 부쩍 늘었다. 특히 축구장·수영장 등의 시설이 좋았다”고 말했다. 김씨도 “다양한 활동(액티비티)을 할 수 있어 영어캠프지만 아이가 영어 학습에 대한 부담이 적었다”며 만족했다.

캠프 기간 동안 오전에는 영어 어휘 학습과 실용 회화를 집중적으로 배웠다. 박군은 “레벨 테스트 결과에 따라 수준별 수업을 하기 때문에 수업 내용을 이해하는 데 불편함이 없었다”고 전했다. “영어학원에서는 문법 위주로 수업을 했는데, 캠프에서는 쓰기 비중이 높았다”며 차이점을 설명했다. 오후에는 1인 1악기·체육 수업에 참여하고, 저녁식사 후 진행되는 영어 게임도 재미있었다. 영국 문화 페스티벌, 영국 스포츠 대항전, 제주도 자연 문화 체험 등의 활동도 박군에게 좋은 경험이었다.

영어캠프에 참가할 때는 목적을 분명히 해야 한다. 단기간에 급격한 영어 실력 향상을 목표로 캠프에 참가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한국청소년캠프협회 지영수 이사는 “영어캠프는 원어민과의 만남을 통해 외국인에 대한 친근감을 키우고, 영어 공부에 대한 흥미를 높이는 데 목적을 둬야 한다”고 조언했다. 하루 종일 영어 학습 프로그램으로만 꽉 짜인 캠프보다 다양한 활동을 통해 원어민 교사와 유대감을 키워주는 영어캠프가 적합하다는 얘기다. 예컨대 ‘NLCS 제주 영어캠프’는 자연스러운 영어 환경 속에서 스트레스 없이 영어를 배울 수 있도록 ▶연극·드라마 역할놀이로 배우는 영어 ▶영어로 배우는 음악·미술·과학·수학 ▶스토리북·챕터북을 읽으며 발음·숙어·어휘·표현력 기르기 ▶영어 일기 쓰기 등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영어라고 해서 해외 영어캠프 참가만 고집할 필요는 없다. 국내에서라도 국제학교 등에서 캠프가 진행되는 경우 그 나라의 교육 커리큘럼과 문화 등을 얼마든지 경험해 볼 수 있다. ‘NLCS 제주 영어캠프’는 인성·지성·체력을 강조하는 영국식 교육을 프로그램에 녹여 1인 1체육·음악, 영국 문화 탐방, 스포츠 활동 등 특기·적성 교육이 이뤄진다.

부모와 떨어져 있는 시간이 길기 때문에 캠프가 진행되는 숙박시설과 교육 환경 등 안전 관리 시스템도 꼼꼼히 살펴야 한다. ‘NLCS 제주 영어캠프’의 경우 지난해 9월 개교한 NLC S제주 국제학교의 기숙사와 교실을 그대로 이용해 쾌적하고 안전하다.

  박정현 기자  

◆노스런던칼리지잇스쿨(NLCS) 제주=2011년 9월 개교한 제주영어교육도시의 첫 사립 국제학교. 160여 년의 역사를 가진 본교 NLCS 영국은 영국에서 우수 사립학교로 선정된 바 있다. NLCS 제주는 본교 교육과정을 기반으로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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