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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젤리나 졸리, 유엔난민기구 친선대사 임명

중앙일보

입력

미국의 인기여배우 안젤리나 졸리(26) 가 유엔난민고등판무관실(UNHCR) 에 의해 유엔 친선대사로 임명돼 난민 구호를 위한 친선홍보활동을 펼치게 된다.

난민고등판무관실 대변인은 21일 "졸리가 난민 문제에 대해 상당한 관심을 기울여와 그녀를 유엔 친선대사로 선정했다"고 설명하고 "전세계 젊은이들로부터 인기를끌고 있는 졸리가 UNHCR와 유엔에 대해 무관심한 젊은이들에게 우리의 메시지를 전달해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블록버스트 영화 `툼 레이더 '에 출연한 졸리는 지난 몇주동안 시에라리온과 파키스탄, 캄보디아 등의 난민촌을 방문하는 등 난민 문제에 대해 깊은 관심을 쏟아 왔다.

졸리는 오는 27일 루드 루버스 판무관이 참석한 가운데 UNHCR 본부에서 친선대사 임명 행사를 갖는다.

한편 지난 1954년 코미디언 대니 케이가 유엔아동기금의 친선대사로 임명된 이래 유명 연예인과 스포츠스타 등이 유엔 친선대사로 전세계를 돌며 홍보활동을 펼쳐왔으며 최근에는 왕년의 복서 무하마드 알리와 배우 마이클 더글러스, 영국의 여가수그룹 스파이스걸스의 제리 할리웰, 프랑스의 축구스타 지네딘 지단 등이 친선대사로 활동했다. (제네바 AP.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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