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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면접관, 겨드랑이 냄새 맡더니…'탈락!'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해외 온라인 매체 오디티센트럴은 최근 중국 항공사의 이색 면접 사진들을 소개했다.

중국 하이난 항공사는 최근 산시성 타이위안에서 갓 졸업한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항공기 조종사 양성원 면접을 시행했다. 항공사는 미래 조종사의 자역 요건으로 키 170㎝-187㎝, 유창한 영어 실력 그리고 원만한 성격에 한 가지를 더 추가했다. 다름 아닌 몸에서 암내(액취증)가 나지 않는 사람을 선발한다는 조건이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 실제로 남녀 면접관들은 상의를 벗은 응시자들에게 팔을 벌리게 한 후 직접 겨드랑이에서 냄새가 나는지 확인했다. 다소 특이한 자격 요건에 대해 항공사 관계자는 "우리는 한정된 공간에서 서로 밀착한 상태로 일을 하게 된다. 또 어떤 승객도 냄새 나는 승무원을 원하지 않기 때문에 이러한 규정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탈락한 한 면접응시생은 "다른 항목은 모두 합격했는데 암내 때문에 탈락했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영상팀[사진=news.sznews.com/출처=오디티센트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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