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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페라 가수 사피나 첫 내한공연

중앙일보

입력

유럽에서 선풍적 인기를 끌고 있는 이탈리아 출신 팝페라(팝+오페라) 가수 알레산드로 사피나(36)가 오는 12월 첫 내한공연을 갖는다.

지난 5월 음반홍보차 내한한 바 있는 사피나는 12월 17일 오후 7시 30분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무대에서 오케스트라 반주에 맞춰 독창회를 가질 예정이다.

피렌체 음악원에서 성악을 전공한 사피나는 정통 클래식 가수로는 크게 빛을 보지 못하다가 지난해 발표한 팝페라 앨범 '삶에의 갈망'이 유럽 각국에서 베스트 앨범으로 떠오르면서 안드레아 보첼리의 뒤를 잇는 차세대 스타로 각광받고 있다.

이번 내한공연 프로그램도 그의 첫 앨범인 '삶에의 갈망'에 수록된 곡들 위주로꾸밀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정 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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