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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 미사 보금자리 1446가구 일반 분양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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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8면

서울 강남권 접근성이 뛰어나 인기가 많은 경기도 하남시 미사지구에서 보금자리주택 1446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입지가 좋은 데다 분양가가 주변 시세보다 10% 정도 싼 3.3㎡당 평균 900만원대여서 주택 수요자의 발길이 이어질 전망이다.

 이번 청약 물량은 A2블록 615가구(전용면적 74·84㎡형), A5블록 1164가구(59·74·84㎡형), A11블록 763가구(74·84㎡형) 등 2454가구다. 사전예약 당첨자 물량 1096가구를 제외한 1446가구가 청약저축과 청약종합저축(무주택 세대주) 가입자를 대상으로 한 일반청약 물량이다.

 분양가는 59㎡형이 930만원, 74·84㎡형은 970만원 정도다. 계약 후 5년간 팔 수 없고 입주 후 1년간 의무 거주해야 한다. 16~18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9~23일 일반분양 청약 접수를 한다. 신한은행 이남수 부동산팀장은 “당첨 확률을 높이려면 선호도가 다소 낮은 발코니 비확장형에 청약하는 것도 방법”이라며 “종전 이곳 청약 당첨 커트라인이 600만원 정도였으므로 불입액이 낮더라도 적극 노려볼 만하다”고 말했다.

 미사지구 보금자리주택은 지난 6월과 지난해 12월 일반청약 때 각각 5대 1, 6대 1의 경쟁률로 청약 1순위에서 마감됐다. 서울 잠실이 차로 10여 분 거리다. 미사지구로 들어오는 서울 지하철 5호선 연장안도 확정됐다.

황정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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