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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아, 포기하지마 … 흔들리는 청소년 버팀목 돼준 이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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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2012 범죄예방 한마음대회’가 12일 과천시민회관 대극장에서 열렸다. 권재진 법무부 장관(왼쪽)이 노기환 범죄예방위원 서울동부지역협의회 회장(오른쪽 첫째)에게 국민훈장 동백장을 수여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범죄 예방을 위해 힘쓴 개인과 단체에 국민훈장과 대통령표창, 국무총리표창이 수여됐다. [안성식 기자]

범죄 예방에 앞장서 온 자원봉사자들을 위한 ‘2012 범죄예방 한마음대회’가 12일 경기도 과천시민회관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선 원종록(55·범죄예방위원 천안지역협의회 회장)씨 등 전국 범죄예방위원 38명이 정부포상과 자원봉사상을 받았다.

 원씨는 1995년부터 108명의 선도유예 청소년을 상담하고 취업 등 사회 적응을 도운 공로로 국민훈장 모란장을 수상했다. 노기환(66·서울동부지역협의회 회장)씨는 국민훈장 동백장을, 김대형(57·제주지역협의회 회장)씨와 김창호(68·서울중앙지역협의회 부회장)씨는 국민훈장 목련장과 석류장을 각각 받았다. 자원봉사대상은 이경숙(53·여·창원지역협의회)씨에게 돌아갔다. 이씨는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춘 상담을 통해 청소년 비행 문제 해결에 앞장서 왔다. 전건호(44·고양지역협의회)씨 등 10명은 자원봉사상을 받았다.

권재진 법무부 장관은 “묻지마 범죄와 학교폭력 같은 사회 불안 현상을 바로잡기 위해서는 1만4000여 명 자원봉사자의 열정과 경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교준 중앙일보 편집인은 축사에서 “자원봉사자들의 자발적 헌신과 봉사가 법과 질서가 바로 선 선진 사회로 나가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권 장관, 김 편집인, 김백 YTN 상무, 최삼규 범죄예방위원 전국연합회장과 전국 범죄예방위원 등 1200여 명이 참석했다.

정원엽 기자

◆범죄예방 한마음대회=범죄 예방을 위해 노력하는 자원봉사자들의 활동을 알리고 범죄자에 대한 일반인들의 인식을 바꾸기 위한 대회로 1996년에 시작됐다. 이번 행사는 법무부와 중앙일보·YTN이 공동 주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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