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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미켈슨 14언더 선두 점프

중앙일보

입력

필 미켈슨(31.미국)이 미국프로골프협회(PGA) 캐넌 그레이터 하트퍼드오픈(총상금 3백10만달러) 3라운드에서 단독선두와 함께 18홀 개인 최저타 및 코스 타이기록을 세웠다.

미켈슨은 1일(한국시간) 미국 코네티컷주 하트퍼드의 리버 하일랜드 골프장(파70.6천38m)에서 계속된 대회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9언더파 61타(버디 7.이글 1개)를 치는 완벽한 경기로 전날 공동 9위에서 단독선두(중간합계 14언더파 2백16타)로 뛰어올랐다.

그는 PGA 프로가 된 1992년 이후 여덟차례나 하루에 63타를 친 적이 있으나 이날 61타로 18홀 개인 최저타 기록을 2타 낮췄다.

또 지난해 대회에서 커크 트리플렛(39)이 수립했던 코스 최저타(61타)와 동타를 이뤘다.

그는 13번홀(파5.4백71m) 그린 2백30m 앞에서 친 3번 우드 세컨드샷을 깃대 4m 거리에 떨어뜨려 간단히 이글을 잡았다.

16번홀(파3.1백54m)에선 깃대 10m 앞 벙커에 떨어진 세컨드샷을 그대로 집어넣는 등 마지막 7개홀(12~18번홀)에서 6언더파(버디 4.이글 1개)의 기염을 토했다.

데이비드 베르가니오(32)가 6언더파(보기 1.버디 7개)를 보태 합계 13언더파로 미켈슨에게 한타 뒤진 단독 2위를 달렸다.

최경주는 2라운드에서 6오버파를 쳐 합계 5오버파로 컷오프, 3라운드 진출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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