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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축구] 루이 코스타 “내가 꿩 대신 닭(?)”

중앙일보

입력

루이 코스타 (30·피오렌티나) 에게 관심을 보이는 레알 마드리드.

스페인의 명문 레알 마드리드가 지네딘 지단(29·유벤투스) 영입에 실패할 경우 전력 대체 선수로 포르투갈 국가대표 미드필더인 루이 코스타를 영입할 것이라고 루이 코스타의 에이전트가 밝혔다.

루이 코스타는 올 시즌에도 피오렌티나에서 뛰기로 구단과 합의를 했으나 구단주가 지난 주 주전 골키퍼 프란세스코 톨도를 바르셀로나 이적에 동의했듯 루이 코스타의 스페인 진출에도 구단주의 허락이 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

레알 마드리드가 루이 코스타에 관심을 보인 것은 이번 뿐이 아니다. 이미 작년부터 지단과 함께 루이 코스타를 염두에 두고 꾸준한 영입 작전을 벌였었다. 당시 루이 코스타 자신은 "피오렌티나에서 내가 무엇을 이룰 수 있는지 생각해보겠다. 여기 있으면 그저 '좋은 플레이어'로 인식될 뿐이다. '승자'가 되기 위해서는 이 팀을 떠날 수 있다." 라며 레알 마드리드행을 염두에 두고 있음을 밝힌 바 있다

지네딘 지단 · 루이스 피구 · 데이비드 베컴(맨체스터 유나이티드) · 세바스티안 베론(라치오)과 함께 ‘세계 5대 플레이메이커’로 평가 받는 루이 코스타가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할 경우 ‘91 세계 청소년 선수권 축구대회에서 포르투갈이 우승하는데 1등 공신 역할을 했던 단짝 파트너 루이스 피구와 호흡을 맞춰 최강의 미드필더진을 구축, 레알 마드리드는 막강한 전력의 팀을 구축하게 된다

한편 이탈리아의 명문 구단인 AC 밀란과 라치오도 루이 코스타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밀란은 그의 이적료로 3천 5백만 달러(약 455억원)를 제시해 그의 맘을 움직이고 있다.

Joins 이병구 기자 <lpgas@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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