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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수출 확대를 위한 100일 비상대책 발표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제10차 수출대책회의가 24일 농식품부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회의는 aT, 검역검사본부, 농협중앙회 등 수출 관련기관과 대상 FNF, 오뚜기, 빙그레 등 주요 농식품 수출 기업들이 금년 연말까지 수출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앞으로의 계획을 논의하는 자리였다.

aT는 이 자리에서「수출확대를 위한 100일 비상대책」을 발표했다. ASEAN을 비롯한 수출호조 국가를 중심으로 판촉 행사를 집중 추진하며, 수출비상대책상황실을 운영하여 동 대책의 추진상황을 점검관리할 계획이다.

10월 9일 aT센터 전시장에서 대규모 바이어 초청행사인 BKF(Buy Korean Food)를 개최, 세계각국 120명의 바이어와 200여 수출업체의 1:1 수출상담 추진할 계획이다. 또 수출부진국(대만)에 비상 수출개척단을 파견해 직접수출 추진하며 매주 수입동향 및 해외마케팅 추진사항 점검한다. 수출전략품목(29개)를 대상으로 현장컨설팅도 실시한다.

산림청은 밤 등 임산물 수출시기가 집중되는 9월부터 수출물량확보를 위해 물류비 지원비율을 기존 10%에서 15%로 상향하고, 수출단가에 따른 차등 인센티브를 지원하는 등 수출확대 대책을 발표했다.

검역검사본부는 앞으로 연중무휴로 수출자가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수출검역을 지원하고, 수출대상국의 검역관을 초청하여 검역안전성 확인을 지원하는 등 대책을 밝혔다.

농협중앙회는 배, 파프리카, 딸기, 단감 등 수출확대를 위해 수출주력품목에 410억원의 수출활성화자금을 지원하고 미국동남아영국 등에 해외 판촉행사를 강화하기로 했다.

대상, 오뚜기, 빙그레 등 수출업계에서는 일본중국 등에서 수출이 위축되고 있으나 생산설비 투자 확대, 매장 입점 확대, 한류 활용 홍보 등을 강화해 남은 기간 수출 확대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서규용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은 “유로존 경제위기가 글로벌 경기불황으로 이어지고 있고 최근 태풍 피해 등 국내외 교역환경이 수출 확대에 불리하게 작용하고 있지만 연말까지 모든 유관기관과 업체가 주어진 시간과 역량을 집중해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고 수출을 확대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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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지영 기자 jybae@joongang.co.kr <저작권자 ⓒ 중앙일보헬스미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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