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플@비즈] 냄비근성이 일자리 만든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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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4면

▶ 왼쪽부터 박주리.이현이씨, 전경련 김석중 사회협력실장. [전경련]

대학생이 "한국인 특유의 '냄비 근성'을 고용 창출에 이용할 수 있다"고 주장해 눈길을 끌었다. 박주리씨(서강대 경영학4)와 이현이씨(이대 경제학3)는 한 조를 이뤄 19일 참가한 '대학생 일자리 토론'에서 "한국인의 냄비근성과 잘 닦인 초고속 인터넷은 세계 최고의 제품 테스트 베드의 조건을 갖춘 것"이라며 "이를 세계에 알리면 외국 기업들이 한국에 시장조사와 시제품 생산 조직 등을 만들 것"이라는 논리를 폈다. 이 토론은 전국경제인연합회 주최로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열렸고 이 두 학생은 이날 최우수상을 받았다. 상금은 300만원.

권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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