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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름메이커들도 카메라 생산 한국시장 진출

중앙일보

입력

세계의 주요 필름 메이커들도 디지털 카메라를 개발하고 한국시장에 진출하고 있다. 코닥.후지.아그파 등이다.

◇ 한국코닥=지난해 3만대 1백28억원 상당을 한국 시장에 팔았다. 지난 5월 2백20만 화소의 고화질 디지털 카메라 DX3500을 국내 시장에 출시했다. 가격은 40만원대. 디지털 3배 줌이다. 8MB의 메모리를 내장했다. 사이버 감각과 디자인이 특징이다. USB도크 시스템을 번들로 제공한다. 그래서 카메라를 도크에 꽂기만 하면 재충전과 동시에 사진이 컴퓨터로 전송된다.

코닥은 또 MP3플레이어와 디지털 비디오.디지털 카메라를 복합한 코닥MC3를 지난 2월 출시했다. 이 카메라는 무제한의 동영상 촬영이 가능하다.

촬영한 화상과 녹음한 음악을 편성해 독자적인 멀티미디어 영화나 뮤직비디오를 만들어 전자우편으로 전송할 수도 있다. 촬영시 음악과 영상을 동시에 저장할 수 있다.

◇ 한국후지필름=FinePix2300과 FinePix6800줌을 지난 4월 새로 선보였다. 2백11만 화소다. 간단한 조작으로 촬영과 재생이 가능한 보급형 카메라다.

초보자도 부담없이 스냅사진을 찍고 컴퓨터에 화상을 입력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디지털 2. 5배 확대 기능을 사용해 간단히 확대촬영이 가능하다. 권장 소비자 가격은 65만원(부가세 포함) 이다.

FinePix6800줌은 6백3화소를 실현한 초고화질 디지털 카메라다. 다양한 멀티미디어 기능을 추가했다. 음성과 함께 동영상 촬영도 가능하다. 음성녹음기능이 있어 녹음기처럼 최장 1시간까지 음성을 녹음할 수 있다. 인터넷에 접속하면 PC카메라로도 사용 가능하다. 휴대폰 충전 때와 마찬가지로 카메라를 픽처크레이들 위에 두면 충전이 된다.

◇ 아그파코리아=이포토 CL20을 시판 중이다. 사진 30매를 저장할 수 있다. 1백30 화소다. 버튼과 스위치를 줄였다. 가볍고 깜찍한 소형 카메라다.

그래서 주머니에 넣을 수 있다. 가방이나 포켓에 넣고 촬영할 수도 있다. 화상 채팅시 카메라로 사용할 수 있다. 직접 비디오를 찍어 친구에게 보낼 수도 있다.

가격은 25만원. CL34는 디지털 카메라와 PC카메라의 기능을 겸비했다. 1백30만 화소에 36개의 이미지를 저장할 수 있다. 값은 38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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