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원전 유치 관련, 삼척시장 내달 주민소환 투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4면

신규 원자력발전소 유치와 관련, 김대수 삼척시장에 대한 주민소환투표가 실시된다.

 삼척시 선거관리위원회는 13일 삼척핵발전소반대투쟁위원회가 제출한 삼척시장 주민소환투표 청구 서명 수가 요건인 19세 이상 유권자의 15%인 8983명보다 541명 많은 9524명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선거관리위원회는 13일 주민소환투표 청구를 수리하고 청구 요지를 공표했다. 또 소환투표 대상자인 삼척시장에게 소명을 요청했다.

 삼척시선거관리위원회는 10월 3일 삼척시장의 소명서가 제출되면 4일 주민소환투표를 발의 공고하고 10월 24일, 또는 31일 투표를 실시할 예정이다. 주민소환투표가 발의되면 시장 직무는 정지된다. 주민소환투표 결과 유권자의 3분의 1 이상이 투표해 과반수가 찬성하면 삼척시장은 시장직을 상실하게 되고, 투표율이 3분의 1 미만이면 개표 없이 주민소환투표는 부결된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