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통합진보당 비례대표 의원들이 탈당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정진후, 김제남, 박원석, 서기호 의원. [서울=뉴시스]통합진보당의 비례대표 의원 4명이 제명을 수용했다.
7일 오전 국회 기자회견에서 통합진보당 박원석, 서기호, 정진후, 김제남 의원은 서울시당기위원회에서 전날 제명을 당한 것에 대해 “통합진보당을 떠나 국민이 원하는 새로운 진보정치를 펼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국민의 상식과 눈높이보다 오로지 자신들의 주장만이 옳다고 강변하는 구태와 패권적인 모습과 결별하고자 한다”면서 “강기갑 대표와 함께 새로운 대중적 진보정당, 국민이 바라는 진정으로 혁신된 모습의 진보정치를 만들어가는 데 함께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안타깝게도 법규정상 비례대표들은 탈당하는 순간 의원직을 상실하게 된다”면서 “그래서 불가피하게 제명을 수용할 수 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장은영 인턴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