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마의 신’ 양학선 마지막까지 고민했던 것은…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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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양학선 미니홈피]

 
‘도마의 신’ 양학선이 마지막까지 고민했던 것은 ‘착지’였다.

양학선은 싸이월드 미니홈피 대문을 ‘착지 착지’라고 적어놨다. 도약에서 점프, 공중 연기까지 완벽한 양학선은 착지만 잘 되면 금메달은 따 놓은 당상이었기 때문이다. 게다가 세계 최고 난이도로 꼽히는 ‘양1(난이도 7.40)’ 기술을 한다면 착지 외에는 문제가 될 것이 없었다.

실제로 이번 런던올림픽 결승전에서도 양학선은 양1 기술을 선보이면서 착지에서 두 걸음을 걷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난이도가 높은데다, 워낙 연기가 깔끔하고 깨끗해 16.466점을 받았다. 2차 시기에서는 애니메이션을 보는 듯한 완벽한 기술과 착지로 난도 7.0의 기술을 ‘가볍게’ 펼치며 16.600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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