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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건설 이제는 선택아닌 필수

조인스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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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일기자]

시상식이 아니라 축제 행사나 다를봐 없었다.시상식 도중에 오페라 가수의 열창이 행사장을 더욱 경쾌하게 만들었다.

중앙일보ㆍ중앙일보조인스랜드가 주최하고 국토해양부ㆍ대한건설협회 등이 후원한 ‘2012 친환경건설산업대상’ 시상식의 얘기다. 24일 서울 서대문구 연희로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렸다.

수상자는 물론 가족및 회사 직원 등 100여명이 참가해 행사장의 분위기는 뜨거웠다. 

◆시상식

본격적인 친환경건설 대상 시상에 앞서 중앙일보조인스랜드 최영진 대표가 인사말을 통해 친환경 건설 발전을 위한 의지를 보였다.

그는 “세계적으로 화두가 되고 있는 친환경건설부문에 대한 숨은 실력과 설계기법들을 발굴해서 건설업 발전에 기여하고자 이 상을 지정했다”며 “올해 4번째를 맞아 국토해양부 장관상을 만들어서 이 상의 품격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를 시켰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내년 이후에는 국무총리상, 환경부장관상까지 만들어 명실공히 친환경산업 부문의 대표적인 시상식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심사위원장인 서울시립대 건축학부 최찬환 교수는 "우리 모두의 삶이 행복해질 수 있는 신선하고 획기적인 녹색기술이 더 많은 건축공간 속에서 빛나길 기대한다"며 "중앙일보·중앙일보조인스랜드가 이를 알리는 친환경 건설산업의 든든한 후원자이자 조력자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상식은 3부로 나눠 진행됐다. 최영진 대표와 중앙일보 민병관 상무, 최찬환 심사위원장이 차례로 시상자로 나섰다.

현대건설이 올해 신설된 최고상인 국토해양부 장관상의 영예를 안았다. 현대산업개발이 종합대상 업체로 선정되는 등 총 16개 업체가 각종 부문에서 수상했다.

현대건설 광주 과학기술원 국토부 장관상 수상작

현대건설 마영균 상무는 “수상작인 광주 과학기술원에는 친환경과 관련된 모든 기술들이 총망라됐다고 볼 수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친환경과 관련된 기술 및 설계기술들을 개발해서 더욱더 지속 가능한 친환경 건축물, 주거공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시상식을 끝내고 중앙일보조인스랜드 최영진대표(왼쪽)와 현대건설 마영균 상무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 현대산업개발 김종수 상무(오른쪽)가 수상하고 있다.

◆축하공연

1부 시상식 뒤 팝페라 테너 오정환과 팝페라 소프라노 한아름의 축하공연이 있었다. 이날 축하공연은 자칫 딱딱할 수 있는 시상식 분위기를 돋구는 데 일조했다.

참석자들은 공연 중간중간 박수를 치며 흥겨워했다. 한 참석자는 "시상식에만 그치지 않고 이런 축하공연까지 열려 시상식이 품격 있고 신나게 진행됐다"고 말했다.

▲ 1부 시상식이 끝나고 팝페라 테너 오정환과 팝페라 소프라노 한아름이 축하공연을 하고 있다.

‘2012 친환경건설산업대상’은 친환경 건설기술의 정착과 발전을 위해 제정된 상이다.

국내 건설 관련 업체의 친환경 및 신재생 에너지 기술력과 친환경 기술 개발 현황을 널리 알림으로써 친환경 사업의 성장과 건설산업 발전에 기여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수상작은 건축ㆍ건설 분야 최고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국내 친환경 기술 개발과 건설산업에 공헌도가 높은 업체와 작품을 엄격히 평가해 선정했다.

● 국토해양부 장관상=현대건설
● 종합대상=현대산업개발
● 주거부문
    *대상=두산건설

    * 최우수=신안·롯데건설(한강신도시 롯데캐슬)

    *우수=SK건설·한화건설
● 공공부문
    *대상=한국서부발전

    *최우수=인천광역시종합건설본부·한국남동발전
● 상업건축부문
    대상=GS건설
● 일반건축부문
    최우수=삼성물산
● 해외건축부문
    대상=쌍용건설
● 디벨로퍼부문
    우수상=우정유빅스엔지니어링 종합건축사사무소
● 조경부문
    *대상=포스코건설

    *최우수=롯데건설(화명 롯데캐슬 카이저)
● 공로상=대통령소속 국가건축정책위원회 조한권 건축진흥과장

▲ 앞줄 왼쪽부터 ㈜신안 송종석 이사, 한화건설 이창렬 상무, 현대산업개발 김종수 상무, 중앙일보 민병관 상무, 중앙일보조인스랜드 최영진 대표, 심사위원장 최찬환 서울시립대 교수, 현대건설 마영균 상무, 한국서부발전㈜ 김상태 기술본부장, 삼성물산 이진배 상무, SK건설 김대식 전문위원, 인천종합건설본부 정창식 토목부장. 뒷줄 왼쪽부터 포스코건설 김형필 상무, GS건설 이광희 상무, 심사위원 김유민 그린코드 녹색도시연구소장, 두산건설 조성준 전무, 롯데건설 한치덕 상무, ㈜우정유빅스엔지니어링 종합건축사사무소 이창섭 회장, 한국남동발전㈜ 엄창준 처장, 롯데건설 박원삼 소장, 쌍용건설 박윤섭 상무, 대통령소속 국가건축정책위원회 조한권 건축진흥과장.

<저작권자(c)중앙일보조인스랜드. 무단전제-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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