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IOC평가단 올림픽 유치후보도시 실사완료

중앙일보

입력

2008년 하계 올림픽 개최도시 선정을 위한 국제올림픽위원회(IOC)평가단의 현장실사가 30일(한국시간) 나흘간의 파리방문 일정을 끝으로 모두 종료됐다.

자크 시라크 프랑스 대통령은 이날 파리실사를 끝낸 IOC평가단을 접견한 자리에서 "프랑스정부는 파리의 올림픽 유치를 굳게 믿고 있으며 프랑스 스포츠단체들도 올림픽 유치노력을 전폭적으로 지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인 베르브루겐 국제사이클연맹(UCI)회장이 이끄는 올림픽 평가단장은 파리가 내놓은 유치 제안서와 파리 올림픽유치위원회의 전문성에 큰 감명을 받았다며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IOC는 그간 베이징(北京)과 오사카(大阪), 토론토, 이스탄불 등 올림픽 개최후보도시에 대한 현장실사를 벌여왔으며 실사자료를 기초로 로잔에 본부를 둔 IOC에제출, 대상도시를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한편 IOC고위 관계자는 최근의 중국 인권침해를 둘러싸고 미의회의 베이징 올림픽 유치반대 움직임과 관련, 인권문제가 개최도시를 평가하는 잣대가 아니라고 주장, 베이징의 낙점 가능성을 한층 높였다.(파리 AP=연합뉴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