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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지역 교장회의…“방학 중 각종 안전사고 예방 지도에 만전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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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면

천안교육지원청은(교육장 류광선)은 11일 교육지원청 내 대회의실에서 천안시 관내 유·초·중·고·특수학교 교(원)장 126명을 대상으로 여름방학 대비 교장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다가오는 여름방학 중 학교 프로그램을 알차게 운영할 수 있도록 학교 현장 지원을 목적으로 열렸다.

특히 이날 회의에는 역사학자 이덕일 박사(한가람역사문화연구소장)를 초청해 ‘조선의 성공한 국왕과 실패한 국왕’이라는 제목의 특강 시간을 마련했다.

이 박사는 강의에서 성공한 국왕의 특징으로 미래지향·자기혁신·지식경영을 꼽았으며, 실패한 국왕은 시대의 흐름에 둔감하고 과거지향적이며 개인 감정 조절에 실패한 점 등의 공통된 특징을 들었다. 이 박사는 이들의 성공과 실패 교훈을 학교 현장에 적용해 볼 것을 제안했다.

이어 열린 각과 업무 전달 시간에는 ▶방학 중에 일어날 수 있는 물놀이·교통·체험활동·자연재해로부터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생활지도 계획 ▶학교 주관으로 초·중등 하계 영어캠프 운영 ▶중학교 전입생 미이수 교과목에 대해 거점학교서 보충수업 운영 ▶내실 있는 방과후학교와 교과캠프 운영 ▶방학 중 독서교육 및 진로교육 적극 추진 ▶하계 휴가 중 교사들 각종 연수활동 적극 참여 ▶학교 스포츠클럽 대회 운영 ▶방학 중 학교 감염병 예방관리 및 학교급식 위생관리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에 대비하여 1교 1사 자매결연 활성화 추진 ▶에너지 절약 추진계획 이행 등의 업무를 전달해 방학 중 학교경영에 만전을 기하도록 했다.

류광선 교육장은 “상반기 동안 이룩한 천안 교육의 성과는 모든 교직원의 노고인 만큼 모두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싶다”며 “여름방학 중에도 천안시 모든 학교가 바른 품성과 알찬 실력을 갖춘 스마트 인재 기르기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최진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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