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턴 내주 독일방문

중앙일보

입력

빌 클린턴 전 미국대통령이 다음주 독일을 방문한다. 슈뢰더 독일총리의 '2000 독일 미디어상' 수상식에 참여하기 위해서다. 이번 독일방문은 클린턴 퇴임후 첫 외국방문이다.

이번 방문에서 클린턴은 수상식이 열리는 온천 도시인 바덴바덴을 방문할 예정이다. 아울러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넬슨 만델라 대통령도 이번 수상식에 참석할 것으로 전해졌다.

독일 미디어상은 20여개의 독일 유력 신문, 방송 등이 공동으로 사회저명인사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지난해 수상자가 바로 클린턴이었다.

또한 만델라와 전 프랑스 대통령 프랑수와 미테랑, 아라파트 팔레스타인 의장, 후세인 요르단 국왕도 독일 미디어상의 수상자다.

한편 클린턴은 퇴임후 선물스캔들부터 시작, 리치 사면스캔들에 이어 또다시 리치의 전부인 데니스와의 섹스스캔들에 시달리고 있으며, 일부 언론에서는 힐러리와의 이혼설도 나오고 있다.

윤창희 기자 <theplay@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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