웍앤톡 컨설턴트 추천 초보 커플 캠핑 용품

중앙일보

입력

1 바비큐 그릴을 올릴 수 있는 ‘폴딩 BBQ 테이블’. 브랜드는 콜맨. 2 3중 바닥 구조로 만들어진 쿠커 세트 L. 3 콜맨의 ‘쿨 스테이지 테이블 탑그릴’. 그릴을 테이블 안에 넣어서 사용할 수 있어 간편하다.

각종 편의시설을 갖춘 캠핑 공간이 늘면서, 가족 단위에서 시작된 캠핑 열풍이 더욱 확산되는 추세다. 가족만큼이나 그 수가 늘어나는 캠핑 인구로는 커플 캠핑족이 있다. 그 수가 많아지면서 ‘데이트 캠핑’이라는 트렌드도 생겨났다. 웍앤톡 김민기 매니저가 데이트 캠핑족을 위한 커플캠핑 용품을 추천했다. 가족 캠핑과 마찬가지로, 데이트 캠핑족들도 기능이 좋고, 휴대하기 좋은 실속용품들로 갖추는 것이 안락한 캠핑을 즐기는 첫 번째 방법이다.

 커플 캠핑은 최소한의 용품들로 구성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웍앤톡 대치점의 김민기 매니저는 “자칫 과소비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라며 “브랜드 구분 없이 2인용 텐트, 의자 2개, 테이블 1개, 여름 침낭, 그리고 코펠·버너같은 요리 도구가 필수 용품”이라고 꼽았다.

 텐트는 2인용으로 가격대에 맞는 제품을 구입하면 된다. 사실 커플들은 텐트를 사기보다 대여하는 경우가 더 많다. 짐을 최대한 줄일 수 있는 것은 물론, 비용을 절감할 수 있어서다. 텐트를 살 생각이라면 입구 패널을 위로 올려 천막처럼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을 고르는 것이 유용하다. 입구를 올려 타프(별도로 치는 그늘막)로 사용할 수 있어서다. 텐트 안에 까는 매트와 침낭은 별도로 구입하는 것이 좋다. 침낭은 평평하지 않은 바닥에 깔기도 하고, 밤에는 이불처럼 덮을 수도 있다.

 연인과 함께 푸르른 녹음을 즐기려면 편안한 의자와 테이블이 필수다. 테이블은 상판 가운데 바비큐 그릴을 올릴 수 있는 것이 효율적이다. 바비큐 그릴을 사용하지 않을 때는 빼 놓고 간단하게 식사 또는 티타임을 즐기면 된다. 캠핑의 가장 큰 즐거움은 자연을 벗삼은 식사다. 산으로 들로 떠나는 캠핑은 음식을 사먹을 수 있는 편의시설이 따로 없다는 걸 뜻한다. 맛있는 식사를 만들기 위해서는 밥과 찌개를 조리하는 가스버너가 필수다. 가스버너는 밥과 국을 동시에 끓일 수 있는 ‘투버너 컴팩트’가 유용하다.

 요리를 할 때 필요한 조리기구도 꼼꼼히 챙겨야 한다. 콜맨의 ‘스테인리스 파이어 플레이스’는 녹에 강한 스테인리스 소재를 쓴 다용도 모닥불대다. 서랍식 재받이와 핸들 겸 삼각대가 있어 편리하다. 다양한 요리를 할 수 있는 더치 오븐(무쇠냄비)을 걸 수 있고, 초보자도 쉽게 사용할 수 있다. 코펠은 콜맨의 ‘3중 바닥 쿠커 세트 L’을 추천한다. 냄비와 프라이팬 등으로 구성돼 다양한 요리가 가능하다. 또 열을 균일하게 전도하는 3중 바닥 구조여서 보다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 문의=02-3454-0090(웍앤톡 대치점)

<이세라 기자 slwitch@joongang.co.kr 사진="웍앤톡">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