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미국 주가 실망매물로 급락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뉴욕증시의 주가는 28일(현지시간)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조만간에 금리를 인하할 계획을 시사하지 않은데 대한 실망매물이 쏟아지면서 큰 폭으로 내렸다.

이날 거래가 종료되면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141.60포인트(1.33%) 하락한 10,495.28, 나스닥종합지수는 55.99포인트(2.54%) 밀린 2,151.83,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21.13포인트(1.68%) 빠진 1,236.81을 나타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2월중 22.4%나 폭락했다.

반도체와 인터넷주가 가장 타격을 많이 받은 가운데 기술주 중에서 오라클은 10.4%나 떨어졌으며 그외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스는 6.7% ,인텔은 2.2%, 퀄컴은 3.3%,JDS 유니페이스는 4.7% 밀렸다.

전체 시장에서는 금융, 유통, 금 관련 주들이 하락한 반면 제약, 생명공학, 제지주 등은 강세를 보였다.

투자자들은 앨런 그린스펀 FRB 의장이 이날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 증언에서 금리를 곧 내릴 것이라는 시사를 하는 발언을 하지 않자 보유주들을 시장에 대거 내놓았다.(뉴욕=연합뉴스) 강일중 특파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