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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 투 파워 2 [2]

중앙일보

입력

콜 투 파워가 문명의 시스템을 많이 도입해 사용하고 있다는 것은 감출 수 없는 사실이다. 하지만 게임을 진행하는 스타일에는 약간의 차이가 있다. 문명이나 알파 센터우리에서는 도시의 인구를 줄여가면서 만들어낸 세틀러, 즉 이주자들이 미지의 땅을 탐사하면서 적절한 지역에 도시를 새로 건설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하지만 콜 투 파워의 방식은 다르다. 새로운 도시와 도로, 요새등의 건물 건설은 이주자나 테라포밍 장비들을 이용할 필요없이 국가에서 직접 건설해준다.

국가의 전반적인 정책을 지정해놓고 식량 배급, 근무 시간 설정, 세금과 수당등을 조절하여 국가의 전체적인 생산성을 변화시킬 수 있다. 이 변화에 따라 국가는 새로운 활동을 할 수 있는 생산력을 얻게 된다. 게이머는 상황에 맞추어 여러 가지 생산력을 변화시켜야 한다.

콜 투 파워2는 인간의 역사가 진행되어 왔던 기원전 4000년부터 서기 2300년까지 약 6300년의 시간동안 진행된다. 이 기나긴 시간동안(사실 역사 초기에는 1턴이 1년이상이 걸리며, 근세로 올수록 1턴이 1개월로 줄어든다. 하지만 해야할 일은 너무 많다. 매우 복잡하고 다양한 기술들이 있기 때문에 자신에게 필요한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서 심사 숙고 해야 할 것이며, 상대의 도시를 염탐하여 새로운 기술들을 훔쳐내는 것도 소홀히 하지 않아야 한다. 그밖에도 상대와의 전투를 승리로 이끌 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군사력과 특별한 능력을 갖추고 있는 세계의 불가사의한 건물들을 지을 수도 있다.

이창재
자료제공 :PCbee(http://www.pcb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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