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프로복싱] 알리 딸, 프레이저 딸 6월 격돌

중앙일보

입력

무하마드 알리의 딸 라일라 알리(23)와 조 프레이저의 딸 재키 프레이저 라이드(32)의 여자프로복싱 경기가 오는 6월 벌어진다.

라일라의 프로모터는 8일(한국시간) 라일라와 재키가 부친들이 첫 대결을 벌인지 30주년이 되는 오는 6월, 특히 셋째 일요일인 '아버지의 날' 에 맞붙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알리와 프레이저는 1970년대 세차례 명승부를 펼쳐 알리가 2승1패로 앞섰다.

모델 경력을 가진 라일라는 99년 10월 데뷔해 매 경기 초반 KO승을 거두며 8전 전승(7KO)을 기록 중이다. 알리는 딸의 복싱 데뷔를 반대하다가 최근 들어 딸을 응원하기 시작했다.

변호사 출신인 재키는 지난해 2월부터 링에 올라 여섯경기를 모두 KO승으로 끝냈으며 프레이저가 딸을 직접 지도하고 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