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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연대, 삼성전자 주총 앞두고 주주제안

중앙일보

입력

참여연대는 1일 오는 3월에 개최될 삼성전자 정기주주총회에 이사선임의 건을 상정하도록 하는 주주제안을 제출했다.

참여연대는 국내외 개인 주주및 기관 66명으로부터 지분 1.19%(181만4천311주)를 확보, 주주제안을 했으며 경영투명성을 위한 사외이사 후보로 세종대학교 전성철(51) 세계경영대학원장을 추천했다.

주주제안은 1%(자본금 1천억원 이상 기업은 0.5%)이상의 지분을 가진 소액주주가 주주총회에 안건을 상정할 수 있도록 하는 소수주주권이나 우리나라 대기업 주총에서는 거의 행사가 안되고 있는 실정이다.

참여연대는 또 약11만명에 달하는 삼성전자 주주중 100주나 1천주 이상의 주주들에게 위임장을 제출받아 주총에서 권한을 행사할 수 있도록 해당주주들에게 우편을 발송할 계획도 갖고있다.

한편 정부가 발의해 현재 국회에 상정돼있는 증권거래법 개정안에 따르면 주주제안을 할 수 있는 정도의 지분을 가진 소액주주가 사외이사 후보를 추천할 경우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이를 반드시 주총에 사외이사후보로 추천하도록 돼있다.(서울=연합뉴스) 김성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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