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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일매매 1월평균 45%..주가하락일에도 성행

중앙일보

입력

당일에 샀다가 바로 그날에 파는 데이트레이딩의 비중이 지난 1월에는 45%에 달했다.

또 주가 하락일의 데이트레딩 비중은 44%로 상승일(45%) 만큼이나 단타매매가 성행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월 데이트레이딩 비중은 44.8%로 작년 12월의 41.96%보다 높아졌다.

데이트레이딩 비중은 작년 5월까지 30%이하에 머물렀으나 그 이후로는 작년 6월 43.1%, 7월 46.3%, 9월 42.1%, 11월 46.0% 등으로 빠르게 높아지고 있다.

이와함께 지난 1월의 상승일 데이트레이딩 비중은 45.2%, 하락일은 44.1%였다.

증권거래소 관계자는 '하락일 비중은 사상 최고치였던 작년 7월의 43.5%보다 높다'면서 '일반적으로 데이트레이딩은 주가 상승일에 이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하락일에도 성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주가상승일의 데이트레이딩 상위종목은 한빛은행 63.7%, 조흥은행 60.7%, 금양 58.0%, 현대건설 56.9%, 지누스 55.9%, 제주은행 52.7%, 광주은행 51.8%, 고려산업 51.8%, 굿모닝증권 51.6%, 신호유화 51.1%, 갑을 50.5%, 새한미디어 50.5% 등이었다.

하락일 상위종목은 금양 59.4%, 한빛은행 58.8%, 조흥은행 55.0%, 신호유화 53.0%, 모나미 53.6%, 지누스 52.3%, 현대건설.광주은행 각 51.2%, 새한미디어 50.5%, 충남방적 49.6%, 라미화장품 49.4% 등이었다.

이들 종목의 주가는 주로 액면가 이하여서 주식 매각시 증권거래세.농특세 0.3%를 부담하지 않는데 따른 것이라고 증권거래소는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윤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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