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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전략] 기간조정 대비한 단기매매 바람직

중앙일보

입력

1일 코스닥지수는 개인들의 '팔자'공세로 다시한번 120일 이동평균선 돌파에 실패, 나흘만에 하락반전했다.

증시 전문가들은 2일 코스닥시장이 조정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대부분 외국인 순매수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하고, 하락장으로 돌아서기 보다는 매물소화 후 보강된 유동성을 바탕으로 지수가 다시 상승시도를 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문가들은 외국인들의 투자패턴이 급변할 가능성도 있으므로 외국인선호 우량주와 재료보유 중·소형주를 조정시 저점 매수, 상승시 고점매도하는 단기매매에 치중할 것을 권했다.

다음은 각 증권사 투자전략이다.

◇LG투자증권= 혼조세 예상되나 유동성 측면에서 긍정적시각 유효

매물대 돌파시도 무산과 120일 이동평균선의 저항, 그리고, 주말효과까지 감안하면 단기적으로 코스닥시장은 혼조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현 장세를 매물대 돌파를 위한 매물소화과정으로 이해하고, 미 금리인하로 인한 유동성 보강 가능성에 비중을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하는 것이 유효해 보인다.

다만, 연초와 같은 급등세의 재현을 기대하기보다는 유동성 보강 가능성에 비중을 두고 단기적으로 외국인선호 우량주와 재료 보유 개별종목 중심의 저가매수의 관점에서 시장에 접근하는 투자전략이 바람직할 전망이다.(작성자 : 전형범)

◇대신경제연구소= 끝나지 않은 장세, 하락시는 저점매수가 바람직

정부의 주식시장에 대한 관심, 2조 5천억 이상 매수하고서도 끊임없이 이어지는 외국인 매수, 아직 짧은 상승기간 등을 감안해야 하고, 무엇보다도 개인들의 일방적인 매도와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하는 상황이라 희망이 있어 보인다.

따라서 현장세는 상승에 대한 부담과 아직 끝나지 않은 유동성장세에 대한 기대감이 혼조하면서 지수상으로는 박스권 장세가 예상된다. 하락시는 최근 조정을 보인 대형주의 단기매매와 실적호전이 예상되는 중소형주의 저점매수를 권한다.(작성자 : 장철원)

◇부국증권= 기간조정대비 단기매매 바람직

이제 낙관적인 견해가 큰 무리는 없을 것으로 판단되지만, 단기적으로는 기간조정에 대비한 보수적인 전략이 유효해 보인다.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던 지수가 80선대에서부터 탄력이 둔화되고 있으며 85선에 위치한 120일MA의 저항이 아직은 부담스럽게 작용하고 있다.

연초 장세에서 개인들은 철저하게 외국인의 투자패턴을 확인하는 과정을 거치는 신중함을 보인 것처럼 향후에도 2차 상승에 대한 확신이 서기까지는 단기매매로 일관할 것으로 보이며 전일의 경우처럼 장후반 매물 출회로 전강후약 현상 또한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추세가 결정되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조정중에는 외국인 선호 종목 및 순환매 대비 상승률이 상대적으로 저조한 종목들을 중심으로 저점 매수 ·고점 매도의 단기 매매가 바람직해 보인다.(작성자 : 황해용)

Joins 남동우 기자<happy33@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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