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0일 한·일야구 레전드매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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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9면

‘국보 투수’ 선동열(49)과 ‘대마신’ 사사키 가즈히로(44)가 재대결한다.

 원로 야구인들의 모임인 한국 일구회와 일본 명구회는 7월 2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한·일 프로야구 은퇴 선수들이 맞붙는 ‘한·일 프로야구 레전드매치’를 치른다고 21일 밝혔다. 양팀 선수단의 대표를 맡은 김인식(65) 한국야구위원회(KBO) 기술위원장과 장훈(72·일본명 하리모토 이사오)씨는 선동열 KIA 감독과 사사키 가즈히로 일본 TBS 해설위원을 선발 예고했다. 둘은 선 감독이 일본 주니치에서 활약하던 97년과 98년 센트럴리그 구원왕 경쟁을 펼친 바 있다.

 이 밖에 일본은 기요하라 가즈히로(45)·이토 쓰토무(50)·마키하라 히로미(49) 등이, 한국은 양준혁(43)·이종범(42)·전준호(43) 등이 명단에 포함될 예정이다. 나머지 선수는 추후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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