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년 전통의 요리, 제과학교 르 꼬르동 블루, 중국 상하이 진출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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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 꼬르동 블루가 2012년 9월부터 중국 상하이에서도 프랑스 정통 요리, 제과 교육을 시작한다.
110년 전통의 세계적인 요리학교 르 꼬르동 블루는 지난 4월 19일에 중국 상하이에 위치한 상하이 비지니스 관광 학교 (SHSMLY)와 함께 중국 최초로 프랑스 요리 예술 과정을 개설하고 운영하는데 전격 합의했다. 이번 협정 체결은 사설 교육기관과 중국의 국립학교가 함께 협력하는 최초의 사례일 뿐 아니라 향후 상하이가 세계적 관광 도시로서 한 걸음 더 도약하는 데 필요한 최고 수준의 서양 음식 문화를 전파하고 정착시키는 데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상하이 비지니스 관광 학교의 컨퍼런스 센터에서 진행된 이번 협정식은 리 샤오 화 학장과 르 꼬르동 블루 인터내셔널의 앙드레 꾸엥트로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상하이 비지니스 관광 학교는 중국 명문 국립 직업실무교육 전문학교로서 중국 제일의 학문적 명성과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상하이 비지니스 관광 직업전문 교육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 몇 년간의 논의를 통해 서로의 장점과 필요에 일치된 의견을 보인 두 기관이 독립적인 교육기관인 “르 꼬르동 블루 상하이 요리 예술 아카데미”를 설립하게 된 것이다.
꾸엥트로 회장은 “상하이 관광청의 후원으로 처음 중국인 학생이 파리의 르 꼬르동 블루에 입학한 것이 1995년인데 서양 요리문화의 지식을 보다 많은 중국인 학생들과 교류할 수 있는 새로운 장을 오늘 이 곳 동양 요리문화의 발생지인 중국에서 상하이에서 열게 된 것은 역사의 새로운 장을 연 것”이라 전했다. 또한 그는 “르 꼬르동 블루가 단순히 프랑스에서 들어 온 요리학교에 머물기 보다는 현지의 음식 문화와의 융합과 더불어 지역사회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목적에 맞게 프랑스 요리 예술을 실현하는 것이 목표”라는 뜻을 밝히며 “이러한 목표를 실현 가능케 하는 이상적인 파트너를 찾게 된 것에 진심으로 기쁘다”라고 덧붙였다.

르 꼬르동 블루 상하이 요리 예술 아카데미는 요리, 제과, 제빵 그리고 식음료 서비스 분야로 대변되는 서양 요리 문화에 대한 지식과 기술을 갖춘 전문 인력을 양성하여 그들로 하여금 지역 사회에서 서양 요리문화의 발전을 선도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드는 것을 목적으로 설립되었다.
상하이 비지니스 관광 학교는 관광과 비지니스라는 두개의 큰 전문 분야를 축으로 이루어진 교육기관으로 특히 마케팅, 금융, 회계, 국제경영과 호텔관광경영 분야 등에서 가장 큰 명성을 얻고 있다. 상하이 중심부에 위치한 2개의 캠퍼스에 250 여 명의 교수진과 함께 3,000여 명 이상의 학생들이 공부하고 있다.

1895년 프랑스 파리에 설립된 르 꼬르동 블루는 오랜 전통을 바탕으로 한결같이 최상의 교육 수준과 성과를 유지하며 동시에 탁월한 요리세계를 선보이며 세계적인 명성을 얻고 있다. 르 꼬르동 블루의 이러한 성공은 서양 요리의 교과서 혹은 프랑스 요리 기술의 혁신적 선구자로 불리어지며 인정 받고 있다. 매년 전세계 70여 개국에서 2만명이 넘는 학생들이 파리, 런던, 도쿄, 오타와, 서울, 시드니, 방콕, 멕시코시티 그리고 이제 상하이까지 세계 20개국 40개의 르 꼬르동 블루 학교에서 미래의 프랑스 요리 예술 전문가로 교육받고 있다.

<이 기사는 본지 편집 방향과 다르며, 해당기관에서 제공한 보도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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