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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 2013년 온천대축제 개최 확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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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면

행정안전부는 ‘2013년 대한민국 온천대축제’ 개최지로 충남 아산시가 최종 선정됐다고 최근 밝혔다.

행정안전부는 한국온천협회, 대한온천학회, 한국관광공사 등으로 심사위원회를 구성, 행사계획의 적정성, 개최 여건, 개최 의지 등을 심사해왔다. 이 결과 지난 24일 충남도가 추천한 아산시를 최종 개최지로 선정했다.

2013년 온천대축제는 10월 중 5일간의 일정으로 열리게 됐다. 아산시는 가을 축제인 충남예술제, 온양온천 문화예술제 등과 연계해 개최할 예정이다. 온천의료관광체험, 온정수신제, 온천의학연구소 운영, 온천발전 심포지엄 등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한다.

심보균 행정안전부 지역발전정책국장은 “대한민국 온천대축제를 통해 온천산업이 활성화되고 국내 온천 수준이 세계화·선진화되는 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올해 5월 9일부터 13일까지 대전 유성에서 열리는 ‘2012년 대한민국 온천대축제’를 앞두고, 차기 개최지를 선정한 이유는 내년도 행사준비와 홍보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라고 말했다.

복기왕 아산시장은 “온천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전국에서 처음으로 보양온천 내에 메디컬센터를 설립하고, 화장품, 입욕제등 온천산업화에도 심혈을 기울여왔다”며 “이번 축제개최를 계기로 대한민국 온천문화가 한 단계 발전하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대한민국 온천대축제는 지역축제·관광자원 등과 연계해 온천관광산업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2007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다. 그동안 온천대축제 개최지로 선정된 지역은 관광객 증가와 관광 인프라 보강 등의 효과가 나타났다. 축제 기간 동안 전국에 있는 온천 이용료가 할인돼 침체된 온천산업을 활성화하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07년에는 경북 울진 백암·덕구온천에서 개최됐으며 2008년에는 강원 속초 척산온천, 2009년에는 부산 동래온천, 2010년에는 충주 수안보온천, 2011년에는 경남 창녕 부곡온천에서 개최됐다. 올해는 대전 유성온천에서 오는 5월 9일부터 13일까지 5일간 ‘Well-Being Life 온천&과학’이란 주제로 열린다.

  장찬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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